남구의회가 봉선중학교 인근 통학로의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23일 제322회 임시회 제3차본회의에서 오영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봉선동 1058번지 일원에서 학생들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왔다.

오 의원은 지난 6월 18일 하교 시간에 봉선중학교 학생이 교통사고를 당한 사례를 들며 현재의 교통안전시설만으로는 학생들의 안전을 충분히 보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봉선동은 봉선중학교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이면서도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남구의회는 이번 건의를 통해 광주경찰청에 보행자신호등 설치와 교통안전진단 실시, 등·하교 시간대 교통안전관리 강화,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는 통학로 정기 안전점검과 안전협의체 구성·운영, 교통안전교육 확대를 요구했으며, 남구청에는 보행자 중심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차량 감속시설, 고원식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또한 통학로 개선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어린이·청소년 보호 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요청했다.
남구의회는 "학생들과 주민의 안전한 보행권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