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주관 'K-CLIP 2026(한국 문화·언어 체험 프로그램)'의 통영 일정을 12일부터 14일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TPO 해외 회원도시 청년 및 국내 공유대학 학생 등 4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통영시와 김해시, 남해군이 공동 주최했다.

참가자들은 18세부터 35세 사이의 글로벌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들이었다. 이들은 9일부터 김해와 남해 등 경남 지역을 거쳐 통영에 머물렀으며, 통영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통영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먼저 통영 케이블카에 탑승해 전망대에서 한려수도의 전경을 감상했다. 이어 서호전통시장과 강구안, 동피랑 벽화마을을 아우르는 도보투어를 통해 원도심의 활기와 골목 정취를 체험했다.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서는 깊이 있는 해설을 듣고 통제영무예단의 전통무예 공연을 관람했으며, 나전칠기 만들기 체험으로 통영 전통 공예의 가치를 직접 경험했다.
야간 프로그램도 풍부했다. 참가자들은 밤바다를 누비는 야간 해상택시와 빛의 정원 디피랑을 방문하며 통영만의 해양·야간관광 콘텐츠를 즐겼다. 이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통영의 독창적인 문화 매력을 폭넓게 확인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에서 폐막식이 열렸다. 통영국제음악재단 김은희 홍보마케팅팀장의 지역 전문가 특강,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강다은 사무총장의 환송사, 참가자들의 그룹별 성과 발표와 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되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되짚었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청년들이 통영에서 경험한 문화와 관광자원은 이들의 신선한 시각을 통해 전 세계로 생생하게 전달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통영 관광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통영시는 앞으로도 TPO 등 국제기구 및 글로벌 도시들과 협력해 통영의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