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23일 동충주산업단지 내에서 '핵심광물 재자원화 사업'의 협약식을 지원했다. 아이앤엑스, LG전자 등 9개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산업의 필수 광물인 형석과 텅스텐의 국내 추출·생산을 목표로 나섰다.

충주시가 아이앤엑스와 LG전자 등 9개 기관과 함께 반도체·2차전지용 핵심광물 형석·텅스텐의 국내 재자원화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아이앤엑스와 LG전자 등 9개 기관과 함께 반도체·2차전지용 핵심광물 형석·텅스텐의 국내 재자원화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충주시 제공)

이번 협약에는 충주시 본사 재자원화 사업자 아이앤엑스(대표 권평), LG전자, 뉴라이즌, 가운건축종합사무소, 정림씨엠건축사무소, 현대자산운용, 디에이치산업, 태성자산운용, 경인리츠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역할을 구체화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이 사업은 경제안보 핵심광물인 형석(CaF2)을 연간 약 2만 톤, 텅스텐(W)을 연간 약 400톤 추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필수 원료를 국내에서 생산함으로써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공급망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을 총괄 추진하는 아이앤엑스는 올해 12월 동충주산업단지에 착공을 시작으로 총 500억 원을 투자해 형석 재자원화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신규 일자리 100명을 창출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사업계획 수립 및 기술·서비스 지원을 담당하고, 뉴라이즌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수행에 협력한다.

충주시는 지난해 10월 아이앤엑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후속 협약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기업 맞춤형 행정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권평 아이앤엑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핵심광물 재자원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국가 공급망 안정과 충주의 첨단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핵심광물 재자원화 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지원과 관계기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