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송인헌 괴산군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구체적 약속을 맺었다.

괴산군은 지난해 5월 농식품부가 주관한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게 된다. 2030년까지 5년간 청안면과 사리면에 총사업비 353억 원(국비 167억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 생활서비스 고도화, 농촌자원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군이 설정한 사업의 핵심 비전은 '청정 농촌공간과 생활문화가 공존하는 농촌재생활성화지역'이다. 추진할 주요 사업은 청안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사리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청안면 농촌공간정비사업, 사리면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등 4개 분야다.
청안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연면적 약 3천㎡, 지상 2층 규모의 복합행정복지센터 건립으로 진행된다. 이곳에는 행정센터, 아동 돌봄실, 다문화 프로그램실, 장애인과 노년층을 위한 문화복합 거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리면에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으로 주민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설계한 신축 청사가 건립된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은 청안과 사리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서비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오고 싶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