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개선을 위해 9월 7일부터 16일까지 현 지원자 452세대와 시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및 설문을 진행한다. 대출금 한도, 연소득 기준, 지원 기간 등을 둘러싼 주요 건의사항에 대해 실제 이용자와 잠재 이용자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광양시가 청년층의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개선을 위해 9월 7~16일 기존 지원자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전남 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청년층의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개선을 위해 9월 7~16일 기존 지원자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전남 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2018년부터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이자를 지원해 왔다. 2026년 8월 현재 누적 5,395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총 72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지원 대상은 광양시에 거주하거나 거주할 예정인 19~45세 무주택자다. 주택 구입 시 대출이자의 최대 3%를 연 300만 원까지 10년간, 전세 자금의 경우 같은 이율에 연 200만 원까지 8년간 지원한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요청사항들이 이번 조사의 초점이다. 대출금 한도의 추가 상향, 전세 및 임대 보증금 기준 상향, 소득 기준의 완화, 지원 기간의 연장 등이 핵심이다. 광양시는 이런 건의들이 실제 현장의 목소리인지, 우선순위는 어떤지 체계적으로 확인하려 한다.

지원받고 있는 452세대 대상 만족도 조사는 사업 만족도와 협약 은행 서비스 평가, 현행 지원 기준에 대한 의견, 기타 개선 사항 등을 포함한다. 동시에 광양시 거주 1980년생부터 2007년생까지의 일반 시민도 설문 대상이다. 사업 인지도, 필요성, 세부 지원기준에 대한 평가, 청년 주거정책 전반의 건의사항을 수렴한다. 설문은 '내 광양(MY광양)'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조사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지원자 15명, 시민 15명 총 30명에게 모바일 광양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박미경 청년일자리과장은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주택 구입과 전세(임대)자금 마련에 따른 이자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실제 사업을 이용하는 청년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대출금 한도와 지원기간 등 주요 지원기준을 포함해 청년들의 주거 현실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