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026년 을지연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1일 시청에서 준비보고회를 열고 연습 준비상황과 기관별 대응계획을 종합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을지연습 참가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연습 추진계획, 분야별 준비상황, 전시전환절차, 사건계획 조치, 실제훈련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광양시는 연습 기간 중 예상되는 상황별 대응체계와 유관기관 간 협조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광양제철소와 광양항을 보유한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해 8월 20일 광양항 중마일반부두에서 '화학탄 공격 사후관리 실제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화학탄 공격 상황을 가정해 초동 대응부터 오염지역 통제, 제독, 피해복구까지 전 과정을 실전과 같이 수행한다.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와 현장 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국가중요시설 방호와 복합재난 대응역량을 높이고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26년 을지연습 전체 일정은 8월 18일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으로 시작된다. 이후 전시전환절차 연습,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민·관·군·경 합동 테러 대응 실제훈련 등이 진행된다. 최종 날인 21일에는 강평보고회를 열어 연습 결과를 종합 평가하고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광양은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등 국가 핵심 산업시설이 집적된 대한민국 경제안보의 핵심 도시인 만큼, 어떠한 비상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국가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