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여름철 합동 방역 발대식을 개최하며 지역사회 방역 활동을 본격화했다.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말라리아, 일본뇌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매개체 감염병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발대식에는 광주시의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관계 기관·단체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방역 장비 점검, 안전교육, 방역 시연 등이 진행돼 실제 방역 활동을 위한 준비를 갖췄다.
광주시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여러 전략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모기와 해충의 발생 주기를 차단하기 위해 유충 구제와 취약지역 대상 연무·분무 방역을 병행한다. 수풀과 하수구, 물 웅덩이 등 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해 모기와 해충의 개체 수를 억제할 방침이다.
시는 이미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취약지역 9곳에 1일 모기 발생 감시장비(DMS)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기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방제를 실시해 매개체 감염병 전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해충의 활동 기간이 길어지고 전파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감염병 위험이 높아지는 7월을 맞아 새마을지회와 함께 민관 협력 방역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