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기후위기 대응과 세대 간 상호이해를 위해 양천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1·3세대 통합 환경교실 '그린 투게더'를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양천도서관, 신정종합사회복지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강서양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 협력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양천도서관 중심으로 초등학생과 어르신이 함께 환경을 배우는 '그린 투게더' 프로그램을 7월부터 운영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주요 교육은 도서관의 우수 콘텐츠인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 연계 환경 교육과 실천 중심의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등 환경보호 인식 전환에 중점을 두며, 학교의 생태전환교육과도 연계된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의 '어르신 환경봉사단'이 강사로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어르신과 초등학생이 1:1로 짝을 지어 수업을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의 환경 소양과 삶의 지혜를 미래세대에 전달한다. 이를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존중의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지난 6월 15일 초등학교 대상 참여 학급 모집을 시작한 결과 접수 개시 5분 만에 선착순 마감되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당초 계획했던 20학급을 크게 초과해 최종 6개교 25학급 523명이 참여를 확정했다. 참여 학교는 등양초, 백석초, 월촌초, 신강초, 갈산초, 탑산초다.

프로그램은 7월 3일 서울등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각 학교를 방문해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도서관-학교-복지관 간 고도화된 협력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한 독서문화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