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오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가지며 민선 9기 양산시정을 공식 출범했다. 지역 주요 인사와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은 시민 중심의 새로운 시정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민선 9기 양산시정을 출범하며 시민 중심의 새로운 행정을 다짐했다. (양산시 제공)

이날 취임식은 대북과 창작국악 등 축하공연을 식전행사로 시작해 취임선서, 취임사,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시장이 시민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순서였다. 임명장을 전달한 시민대표가 양산시 청소년의회 의장이라는 점에서 나 시장이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됐다.

취임식에서는 민선 9기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녹화 영상도 상영됐다. 영상에는 양산에서 일자리를 얻고 싶은 청년, 원도심 부흥을 바라는 전통시장 상인,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 확충을 원하는 젊은 부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가 담겼다. 청소년들은 버스비 무료화와 야간자율학습 후 귀가 시 버스 대기시간 단축을 요청하기도 했다.

양산시는 나 시장의 연임과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취임행사를 최대한 간소하고 검소하게 진행했다. 이와 함께 민선 9기의 시정방향을 시민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나동연 시장은 취임사에서 "민선 9기 양산시정은 미래 100년의 초석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는 4년이자 함께하는 대도약의 여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시민 화합과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