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7월 10일 교사와 유관기관 종사자 150여 명을 모아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성장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근 교육 현장에서 증가하는 등교 거부 사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관 간 효과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화성시가 등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화성시 제공)

세미나는 전문가 강의, 현장 사례 발표,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종합토론으로 이루어졌다. 가장 주목할 점은 실제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가 직접 무대에 나서 자녀를 양육하며 겪은 어려움과 교육 현장에 바라는 점을 솔직하게 공유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이 등교 거부 문제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사는 "아이들의 등교 거부를 단순한 의지의 문제로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그 이면에 있는 다양한 원인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이는 교육 현장의 인식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송경수 만세구보건소장은 "이번 세미나가 교육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아동·청소년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연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학교와 유관기관이 손잡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의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정보는 센터 홈페이지(hsmindstep.or.kr)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