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조청래 창원시장 후보가 정책브리핑을 열고 창원시의 문화ㆍ관광 발전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조청래캠프 제공)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 경선 3배수에 포함되며 본격적인 최종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당초 지역 안팎에서는 다수 후보가 난립한 상황에서 후보간 우열을 가리기 난해했으나 이번 결과를 두고 “시대적 가치와 실력에 대한 재평가”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조 후보가 청와대, 여의도연구원, 당대표 특보 등을 거치며 쌓아온 정책 기획력과 정무 감각, 그리고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으로서의 현장 운영 경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경선 진입은 단순한 인지도 경쟁을 넘어, 중앙과 지역을 연결할 수 있는 전략형 인물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조청래 후보는 국민의힘을 위한 방패이자 기둥 역할을 해온 인물로, 위기 상황에서 검증된 대응력과 메시지 설계 능력이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조 후보는 그동안 각종 현안과 정책 이슈에서 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표 패널로 활약하며, 논리와 균형감, 그리고 설득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이러한 점이 단순한 지역 기반을 넘어 확장성과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로 인식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경선은 강기윤, 김석기 후보와의 3자 구도로 치러진다. 강기윤 후보는 재선 국회의원으로서의 정치적 중량감과 중앙 네트워크, 김석기 후보는 시장 권한대행을 지낸 행정 경험과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비해 조청래 후보는 정치·행정·정책을 아우르는 ‘전략형 리더십’, 즉 “중앙을 움직이면서 도시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차별화 포인트로 부각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경선을 두고“정치형(강기윤) vs 행정형(김석기) vs 전략형(조청래)”의 구도로 분석하며, 특히 창원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도시 재설계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조 후보의 경쟁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조청래 후보는 “저 조청래를 믿고 지지해주신 창원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경선 진입은 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창원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경쟁했던 모든 후보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창원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창원은 미래를 다시 설계할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고, 경제와 도시를 동시에 살리는 전략형 시장으로서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