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도시 발전을 위한 20개 주요 사업과 2027년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19일 개최된 정책소통 간담회에서는 신공항 철도 연결과 기업혁신파크 조성 등 역점 사업들이 집중 검토됐다.

거제시가 19일 서일준 국회의원과 정책소통 간담회를 열고 신공항 철도 연결 등 20개 주요 사업과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는 이날 서일준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변광용 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현안 사업들의 추진 배경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효과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의 중심 의제는 거제의 '신성장 동력' 구축이었다. 시가 추진하는 초대형 사업 중 거제~가덕도 신공항 철도 연결이 가장 중요하게 다뤄졌다. 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광역 교통망 확충이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거제 기업혁신파크 조성사업과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도 전략적 논의의 대상이 됐다. 두 사업 모두 거제를 새로운 산업 거점이자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민생 경제와 직결된 어업 관련 사업도 강조했다. 2027년 어촌뉴딜3.0사업(어촌회복형)과 국가 거점어항(지세포항) 조성사업이 해당된다. 이들은 거제 어민들의 경제 기반을 다지고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직결되는 만큼, 공모 선정을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할 계획이다.

변 시장은 간담회에서 "지금 거제는 광역 교통망 확충과 신산업 거점 구축이라는 대전환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시 차원의 철저한 사전 검토와 탄탄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국비 확보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님의 적극적인 추진이 더해진다면 정부 예산 확보를 당당히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일준 의원은 이에 대해 "거제시가 공들여 다져온 현안 사업들이 중앙무대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의 요구사항을 정부부처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정부예산편성의 최종 관문까지 거제시와 소통하고 협력하여 거제의 도약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제시는 이번 간담회가 중앙 정부와 국회의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보고 있다. 앞으로 국회의원실과 관련 부처, 시 관계부서 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20개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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