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5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강구안 일원에서 '2026 대한민국 밤밤페스타&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통영은 부산(18일)에 이어 두 번째 개최지다.

이번 행사는 '한여름 밤의 쉼, 비우고 머무르고 채우고'를 주제로 강구안의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독서와 휴식, 문학과 음악, 체험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통영의 밤에 머무는 체류형 야간문화 콘텐츠로 운영된다.
행사의 핵심은 야간 독서체험이다. 강구안 일원에 빈백, 해먹, 캠핑 의자, 은은한 조명을 활용한 북라운지가 조성되며, 시민과 관광객은 도서를 대여할 수 있는 이동도서관과 책 속 메모 찾기 등 다양한 북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문화마당 미디어아트 연출을 통해 한여름 밤 통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야간 독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김하나 작가의 북토크가 진행된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힘 빼기의 기술' 등을 저술한 김하나 작가는 '여름방학의 힘'을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을 만난다. 이와 함께 좋아하는 문장과 책 속 구절을 캘리그라피로 옮겨적는 '달빛 필사체험'도 운영된다.
오후 8시 30분에는 '투나잇 통영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열린다. 현악4중주 앙상블 톤즈가 인어공주의 'Under the Sea', 겨울왕국의 'Let It Go', 오페라의 유령 'Overture', 라라랜드의 'City of Stars' 등 문학작품과 영화 속 명곡을 연주한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모두의 용호도 고양이섬 홍보 마켓', 스마트관광 체험 게임형 미션투어, 통영 관광마케팅 이벤트, 청년포차가 함께 운영된다. 고양이섬 홍보마켓은 통영 고양이섬의 굿즈 및 홍보·체험 외에도 고양이 페이스페인팅, 고양이 캐릭터 만들기, 고양이 포토존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의 밤을 책과 음악, 문화 체험으로 채우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강구안의 여름밤 속에서 통영만의 야간관광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 관광혁신과(055-650-0713)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