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7월 31일 202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참가 접수를 마감했다. 21개국에서 총 215명이 지원해 2003년 대회 창설 이후 가장 높은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202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이 21개국 215명의 역대 최다 지원을 마감했다. (통영시 제공)
202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이 21개국 215명의 역대 최다 지원을 마감했다. (통영시 제공)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을 기리기 위해 창설됐다. 2006년 국내 최초로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하며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았다.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부문을 번갈아 진행하며 차세대 음악가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지원자들은 그리스, 뉴질랜드, 대만, 독일, 러시아, 미국, 베트남,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일본, 조르지아, 중국, 체코, 카자흐스탄, 캐나다, 크로아티아, 프랑스, 대한민국, 헝가리, 호주 등 21개국에서 온 차세대 피아니스트들이다. 이들은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될 경연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피아니스트를 꾸준히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 리즈 콩쿠르 우승자 소피아 굴리악,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인 김다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윤홍천, 2022 반 클라이번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자 임윤찬 등이 이 대회 출신이다. 또한 지난 2023년 우승자 정규빈을 비롯해 김송현, 선율, 자루이 청, 미소라 오자키 등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본선 진출자는 8월 28일 대회 및 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표된다. 1, 2차 본선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결선은 11월 7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현재 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결선 진출자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교수가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갖게 되며, 1위부터 4위까지 수상자가 선정된다. 본상 외에도 윤이상 특별상, 박성용 영재특별상,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 등이 별도로 수여되며, 총상금은 7,400만 원 규모다. 입상자는 11월 8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입상자 콘서트에 오를 예정이다.

심사는 심사위원장 클라우스 헬비히(독일)를 비롯해 아리엘 코헨(이스라엘), 가쓰노리 이시이(일본), 김다솔(대한민국), 이진상(대한민국), 다비드 마레체크(체코), 줄리언 마틴(미국), 샤오한 왕(중국), 페터 폰 빈하르트(독일) 등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와 교육자들이 맡는다. 문의는 055-650-0400 또는 www.timf.org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