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지난 19일 오후 7시 진양호 아천 북카페 루프톱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한 클래식 음악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노을음악회'에는 6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관광지로서의 진양호의 가치를 문화와 결합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무대에는 기타·바이올린 듀오 '기린(GuiLin)'의 고의석 기타리스트와 김유리 바이올리니스트가 올랐다. 두 연주자는 영화 주제곡(OST)인 '어떤 사랑', '아마폴라'부터 '파가니니 소나타 12번' 등 친숙한 클래식 곡을 무대에 올렸다. 연주 중간에는 '음악 토크'를 통해 곡에 담긴 배경과 이야기를 설명했고, 이는 관객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
저녁 노을이 물드는 진양호의 풍경과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에게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한 시민은 "노을이 지는 호수를 바라보며 기타와 바이올린 연주를 듣는 것이 특별했다"며 "곡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기타 연주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었고, 바이올린과의 조화가 아름다웠다"며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을음악회는 2022년부터 진양호공원이 매년 진행해온 대표 공연이다. 호수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지역 시민들 사이에서 정착해 가고 있다.
한편 진양호공원은 오는 24일부터 아천 북카페에서 세대별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어른 책 놀이'와 '꼼지락꼼지락 그림책 놀이' 등이 예정돼 있으며, 그림책과 체험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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