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물놀이시설 개장을 앞두고 13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동권 구청장은 가재골공원, 명촌근린공원 등 공원 물놀이시설을 방문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강조했다.

점검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물놀이시설 감전사고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팀은 전기사고 예방의 핵심 장비인 고감도 누전차단기의 작동 여부와 교체 상태를 집중 확인했다. 아울러 조합놀이대, 워터샤워, 바닥분수 등 기구의 관리 상태도 면밀히 살폈다.
북구는 올해 물놀이시설 안전관리를 전년 대비 대폭 강화했다. 공원 물놀이시설의 안전요원을 지난해 13명에서 올해 17명으로 증원 배치하고, 소방과 협조해 위급 상황 대응능력을 높이는 집합교육을 완료했다.
산하해변과 양정생활체육공원 등 대형 풀이 설치되는 장소에는 안전시설물과 안내판을 확충했다. 공무원 현장점검반을 꾸려 상시 순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15일과 16일에는 야외물놀이장 4곳에 대한 추가 안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권 구청장은 "여름철 특히나 아이들이 즐겨 찾는 물놀이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라며 "전기 분야 안전망을 철저히 구축하고, 수질 및 위생관리도 강화해 안전한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오는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공원과 해변, 체육시설 등 총 13개 물놀이시설을 운영한다. 월요일과 비가 올 경우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