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역 자원을 사업 아이디어로 바꾸는 창업가 발굴에 나선다. 시는 ‘2026년 거제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참여자를 오는 4월 6일까지 모집하고,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 기업 등 모두 9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를 키우고 청년 창업가를 4팀 이상 우선 선정하기로 하면서, 이번 사업은 지역 안에서 버티고 성장할 창업 기반을 넓히는 데 무게가 실렸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 관광자원, 특산물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드는 창업가를 뜻한다. 거제시가 이 사업을 단순 창업 지원이 아니라 지역과 상생하는 경제 주체 육성으로 설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청년 창업 우선 선발을 별도로 반영한 것은 지역 이탈이 아니라 지역 정착을 돕는 정책 성격을 더 분명히 한 조치로 볼 수 있다.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026년 거제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7년 미만인 창업자를 모집한다.(거제시 제공)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026년 거제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7년 미만인 창업자를 모집한다.(거제시 제공)


선정 규모는 예비창업자 4명, 창업 7년 미만 창업자 5명이다. 서류와 발표 평가를 거쳐 뽑힌 예비창업자에게는 각 1천500만원, 기창업자에게는 각 2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신청일 기준 예비창업자는 거제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고, 기창업자는 사업장 소재지가 거제여야 한다.


신청 기간은 3월 16일부터 4월 6일까지다. 신청자는 거제시청 새소식과 경남창업포털 공고를 확인한 뒤, 경남창업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추진되며, 거제시는 이를 통해 지역 기반 창업이 관광과 문화, 특산품 분야로 확장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희정 거제시 민생경제과장은 거제가 가진 잠재력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깨워줄 역량 있는 창업가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지역에 자리 잡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로컬 창업 정책의 성패는 몇 팀을 뽑느냐보다, 선정된 팀이 실제로 거제에 남아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이번 확대 모집이 청년 창업의 정착률을 높이고, 관광·문화 자원을 지역 일자리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본 기사는 편집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스킹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