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나누美가족봉사단이 지난 8일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는 현장근로자들의 건강을 응원하기 위해 온열안전키트 나눔활동을 실시했다. 환경미화원 60명, 건설·토목현장 근로자 50명, 우체부 50명 등 총 160명의 야외근로자에게 물품을 전달했다.

고성군나누美가족봉사단이 폭염 속 현장근로자 160명을 위해 제작한 온열안전키트를 전달했다. (고성군 제공)
고성군나누美가족봉사단이 폭염 속 현장근로자 160명을 위해 제작한 온열안전키트를 전달했다. (고성군 제공)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분관 2층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봉사단 회원 20명이 참여해 온열안전키트를 직접 제작했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현장근로자들은 온열질환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고성군은 이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수행하는 역할을 인정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나눔활동을 마련했다.

온열안전키트에는 쿨토시, 쿨스카프, 이온음료, 쿨링패치 등 폭염 예방에 필요한 물품이 담겼다. 온열안전키트를 받은 한 환경미화원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야외 근무가 쉽지 않은데 꼭 필요한 물품을 챙겨주고 따뜻한 응원까지 전해줘서 큰 힘이 된다"며 "이 마음 덕분에 올여름도 더욱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세연 나누美가족봉사단 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은주 고성군 주민생활과장도 "폭염 속에서도 군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현장을 지키는 모든 근로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온열안전키트가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성군나누美가족봉사단은 고성군 관내 2인 이상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식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기부 나눔운동 '다시, 추석'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