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야간과 휴일에 소아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2곳으로 확대한다. 신정네거리역 인근 '더건강한365의원'을 신규 지정했고, 기존 목1동의 '24시열린의원'과 함께 운영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경증 질환을 평일 야간과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응급실을 거치지 않고 외래진료로 처리할 수 있는 기관이다.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고 소아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신규 지정된 '더건강한365의원'(신월로 280)은 2026년 8월 1일부터 2년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된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기존 목동권에 이어 신월·신정권 주민도 가까운 곳에서 야간·휴일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진료 후 약 처방과 조제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협력약국도 함께 운영된다. 의원 같은 건물에 있는 '매일열린약국'은 매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열려 야간과 휴일에도 의약품 조제가 가능하다.
기존 '24시열린의원'의 성과도 입증됐다. 올해 6월까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8,481명이 평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진료를 받았다. 지역 소아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셈이다.
구는 지정 이후에도 양 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진료시간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소아의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