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구강건강 서비스'를 정식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후 올해 처음 정식 추진하는 사업으로, 치과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의 이동 부담을 덜고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구강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양천구가 5개 종합사회복지관을 순회하며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건강 서비스를 실시한다.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5개 종합사회복지관을 순회하며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건강 서비스를 실시한다. (양천구 제공)

구는 신월·신목·한빛·목동·신정 종합사회복지관과 경로당, 데이케어센터 등 부속 시설을 순회 방문해 사업을 운영한다. 대상은 관내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및 구강건강 상담,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관리 방법 등 구강보건 교육,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등 맞춤형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 1차 사업에는 총 8회에 걸쳐 213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구는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강보건 교육과 개인별 상담을 연계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참여자는 "매년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불소도포를 받았는데, 집 가까운 동네 복지관에서 만나게 되니 더욱 편리하고 반갑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구는 오는 9월부터 2차 사업을 추진해 더 많은 어르신에게 구강건강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5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사전 신청 및 하반기 검진 일정 관련 문의는 양천구보건소 구강보건실(02-2620-3867) 또는 가까운 종합사회복지관으로 하면 된다.

한편 구는 '생애주기별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영유아·어르신 불소도포, 초등학생 전문가 구강보건교육, 혼합치열아동 충치예방사업 등 연령대별 구강보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건강한 치아는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과 삶의 질을 지키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전문 구강관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찾아가는 구강보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