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지난 9일 수유보건지소 응급의료교육장에서 응급처치 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 내 응급의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강북구는 2015년부터 응급처치 지도자 제도를 운영해왔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강북구민 15명이 현재 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역 내 응급처치 교육 지원과 홍보, 자동심장충격기 점검 등 응급의료 안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구는 매년 이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최신 응급처치 내용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과 '응급똑똑' 앱을 구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강사 스킬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응급처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마련된 것이다.
강북구는 단순히 지도자 교육에만 머물지 않고 있다. 학교와 지하철,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출장 교육과 캠페인을 꾸준히 실시 중이다. 구민 누누나 전문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1급 응급구조사가 교육하는 상설 응급의료교육장도 운영 중이다.
상설 교육장은 수유보건지소 4층 강북구 응급의료교육장에 있다. 평일과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회차별 30명을 대상으로 약 2시간에 걸쳐 운영되며,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법 등 실제 응급상황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 신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 시스템(체험/견학-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응급의료교육장(02-901-228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응급상황에 당황하지 않으려면 주기적인 응급처치 교육이 필요하다"며 "구민 누구나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