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장정석) 조합원 150여 명이 지난 11일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공무원·교사 노동자대회에 참석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모인 공무원과 교사 등 2만여 명이 대회에 참여해 공직사회 처우 개선과 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 150여 명이 지난 11일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공무원·교사 노동자대회에 참석해 공직사회 처우 개선과 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창녕군 제공)

대회에는 경찰공무원직장협의회, 교육청노조조합연맹,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소방공무원 단체 등 다양한 공공부문 노동조직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공무원 임금 인상, 소득 공백 해소, 정치기본권 보장,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 등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내세웠다.

공무원 노조는 "공무원과 교원도 국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직사회의 처우 문제를 강조했다.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공공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공무원들이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에 비해 임금 수준이 충분히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퇴직 후 연금 수급 전까지 발생하는 소득 공백이 공무원들의 생계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무원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정치적 자유가 존중돼야 하며,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이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기본적인 정치 활동에 제약을 받는 현실이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노조는 안전한 근무 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민원 현장에서 폭언·폭행과 각종 위험에 노출된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민에게 안정적이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