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3일 김해율하고등학교에서 '2026년 인공지능(AI)·디지털 활용 연구학교·선도학교 교류의 날'을 개최했다. 84개 연구·선도학교의 관리자와 담당 교사들이 모여 현장의 AI·디지털 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교육청이 김해율하고등학교에서 인공지능·디지털 활용 교류의 날을 개최해 84개 학교의 현장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행사 1부에서는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교육정책연구소 이유나 연구위원이 '인공지능 적정 활용 연구를 통해 본 학교 현장의 판단 기준과 공동 과제'를 주제로 특강했다. 학생의 사고력과 교사의 전문성을 보호하면서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는 'AI 적정 활용' 개념과 학교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부곡초등학교학포분교장 이승우 교사, 용남중학교 권준하 교사, 김해율하고등학교 이은수 교사, 진주혜광학교 김현지 교사가 각 학교급의 특성을 반영한 AI·디지털 교육 실천 경험을 발표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특수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장 사례가 소개되어 교육 현장의 실제 적용 방법을 보여주었다.

2부에서는 교수·학습 방법 혁신, 교사 역할 변화, 기초학력 지원, 디지털 문해력 교육, 학교 업무 방식 개선 등 연구·선도학교 운영 과정의 과제를 중심으로 분과 토의가 진행됐다. 관리자 분과는 김해율하고등학교 김경수 교감이 이끌며 인공지능 기반 행정 자동화와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 등 디지털 학교 경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3부에서는 토크 콘서트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과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례 공유를 넘어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문제 해결형 협력 모델'로 운영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 행사를 통해 우수 실천 사례를 확산하고, 연구·선도학교와 AI·디지털 교육지원단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현장 지원 체계와 정책 환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