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지난 6월 30일 오후 6시 성산패총에서 제16회 창원 시민의 날을 기념해 제35회 야철제를 개최했다. 야철제는 창원이 예로부터 철의 주산지로서 지닌 역사적 의미와 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기계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해온 산업적 특수성을 함께 기념하는 전통행사다.

창원의 철의 역사와 산업적 의미를 기념하는 제35회 야철제가 성산패총에서 개최되었다. (창원특례시 제공)

야철제는 1992년 첫 개최된 이후 이어져 오며, '철의 요람' 창원의 정체성과 철기 문화의 뿌리를 되새기는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가 개최되는 성산패총과 야철지는 1974년 창원기계공단 조성 과정에서 발견돼 국가사적 제240호로 지정된 역사문화유산이다. 이 유적지에서 행사를 열 때마다 창원의 역사적 기반과 산업 발전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된다.

이번 야철제는 제례를 통해 진행됐다. 김만기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초헌관을, 강인섭 전 창원시 교육장이 아헌관을, 이오건 창원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봉행했다. 관내 철 생산 기업체 관계자와 시민 제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창원특례시의 번영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