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동과 원문동 새마을부녀회가 초복을 맞아 삼계탕을 준비해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 현장 근로자들과 나누는 복달임 행사를 지난 10일 개최했다. 무더위에 힘든 이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보양식을 나누며 지역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자리였다.

과천동·원문동 새마을부녀회가 초복을 맞아 580인분의 삼계탕을 준비해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나누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동 새마을부녀회는 과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정 나눔 복달임 행사'를 열어 삼계탕 300인분을 준비했다. 이 중 100인분은 환경미화원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나머지 200인분은 관내 8개 경로당에 밀키트 형태로 전달됐다. 행사를 후원한 과천새마을금고와 과천동 체육회는 각각 30만 원을 기부해 나눔의 손길을 함께했다. 원문동 새마을부녀회도 같은 날 삼계탕 280인분을 준비해 지역 경로당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행사 전날부터 식재료를 손질하고 당일 이른 아침부터 직접 삼계탕을 조리하는 등 세심한 정성을 들여 음식을 준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원문동과 과천동에서 열린 행사에 잇달아 참석해 부녀회원들을 격려하고 어르신과 취약계층, 현장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신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 주신 새마을부녀회원들께 감사한다"며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나눔과 온정이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더욱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