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이 함께 책을 읽으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유·초 이음교육' 행사를 개최했다. 7월 14일 유치원 지혜반, 나눔반 유아와 초등학교 1학년 3반 학생 총 73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책을 통해 세대 간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포은초병설유치원 유아들이 초등학교 형님들로부터 그림책을 읽어받으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초등학생 형님들은 동생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림책을 직접 읽어주었다. 행사는 그림책 읽기에만 머물지 않았다.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독서 퀴즈, 이야기 나누기,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참여 학생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아는 초등학생 형아가 재미있게 책을 읽어줬던 경험을 소감으로 전했다. 그는 "다정하게 읽어주어서 정말 좋았다"며 "함께 퀴즈도 맞히고 이야기도 나누다 보니 책 읽기가 더 재미있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멋진 형님이 되어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박우형 원장은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에게는 책임감을, 유치원생에게는 친밀감과 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 뜻깊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유·초 연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아이들이 함께 따뜻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