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문화소외지역 도민들의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도내 11개 시군에서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남해군의 예품무용단 공연으로 시작될 이번 사업은 도내 우수 예술단체가 직접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도는 지난 5월 도민예술단 모집공고를 통해 예품무용단, 경남국악관현악단 휴, 월드뮤직밴드 제나, 경상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트워크, 풍물패 청음, 선유풍물연구소, 경상오페라단, 감스트링, 따가다가 아트 컴퍼니, 이음오페라단 등 11개의 우수 예술단체를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예술단체와 시군 간 협의를 거쳐 지역별 순회공연 일정을 배정했다.
순회공연은 연극, 무용, 오페라, 국악 등 지역과 관객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공연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시군은 공연장 제공과 지역축제 연계, 세부 행사 기획, 공연 홍보 등을 맡아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경남도민예술단은 국내외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월드뮤직밴드 제나'는 북중미 월드컵 기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한국문화축제에 공식 초청돼 공연을 펼쳤으며, '경남국악관현악단 휴'는 프랑스 등 해외 초청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고 있다. '풍물패 청음'은 2026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부터 연희 부문 차세대 국악인으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영철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경남도민예술단이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공연함으로써 도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