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고등학교 '루미엘 합창단'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제5회 전국고교 중창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정서 함양과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루미엘 합창단이 경연곡 '은혜'를 공연하여 제5회 전국고교 중창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대회는 지난 11일 오후 2시 경신중·고등학교 언더우드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4개 고교 합창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으며, 문화고 루미엘 합창단은 이 무대에서 경쟁팀들을 제치고 당당히 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루미엘 합창단은 심원태, 서아름 지도교사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경연곡 '은혜'를 선보였다. 단원들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빈틈없는 화음으로 곡을 완성해 내며 심사위원과 청중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쪼개어 연습에 매진한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김용출 문화고 교장은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성실하게 연습한 우리 학생들이 무척 대견하다"며 "함께 호흡을 맞추며 빚어낸 이번 수상의 경험이 학생들이 협력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대회 무대에 올랐던 루미엘 합창단 박서준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은혜'라는 곡의 가사 의미를 깊이 되새기며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연습 과정 자체가 행복했다"며 "혼자가 아니라 다 함께 마음을 모아 만든 결과이기에 이 상이 더욱 값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