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의 영화공간주안이 제56회 '인생 영화'로 프랑스 누벨바그 거장 장뤼크 고다르 감독의 대표작 '경멸'을 상영한다. 7월 25일 오후 2시에는 영화평론가 정지혜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이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 장뤼크 고다르 감독의 대표작 '경멸'을 상영하고 7월 25일 영화평론가와의 관객 대화를 진행한다. (미추홀구 제공)

'경멸'은 7월 16일부터 영화공간주안에서 상영된다. 7월 25일 행사는 3관에서 열리며 상영 후 영화평론가 정지혜가 작품을 해설하고 약 1시간 동안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누벨바그는 기존 스튜디오 중심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촬영과 자유로운 편집, 현실적 연출을 추구한 영화 운동이다. 1960년대 세계 영화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장뤼크 고다르는 이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영화 '경멸'은 고전 서사 '오디세이'의 영화 제작에 참여한 작가 '폴'과 남편에게 차가운 경멸을 드러내는 아내 '카미유'의 관계를 통해 예술과 자본, 사랑과 인간의 욕망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브리지트 바르도와 미셸 피콜리, 잭 팰런스 등이 출연했으며, 고다르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색채 미로 세계 영화사에 큰 영향을 끼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1963년 개봉한 '경멸'은 세계 영화사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4K 고화질로 복원된 후 재개봉했으며, 제76회 칸영화제 '칸 클래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시대를 초월한 작품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관람료는 9,000원이다. 예매 방법과 자세한 상영 일정은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