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6~7일 익산시청에서 '문화도시 익산 5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2022년부터 추진해온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행사 기간에는 5년의 기록전, 보석공예체험, 플리마켓, 문화도시 시민투어, 시민 참여형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6일 열린 '전국문화도시 순회포럼'은 익산 문화도시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포럼에는 전국 문화도시 관계자와 지역 활동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로컬콘텐츠가 돈이 되던가'를 주제로 진행된 1부에서는 원도심 활성화에 뛰어든 청년목공기업 권순표 대표부터 익산 문화도시 청년 활동가들이 발표했다. 보석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창업한 이대원 대표,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보물찾기축제를 수익모델로 발전시킨 송현우·조원규 콘텐츠 기획자, 시민 주도 플랫폼 '문화마을29'를 이끈 김은정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팀장, 보석문화도시 특성화 사업을 담당한 서진옥 팀장이 현장의 경험과 성과를 나눴다.
원도연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의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영현 전 지역문화진흥원장이 익산 사례가 갖는 의미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청주, 김해, 춘천 등 문화도시 졸업도시와 졸업예비도시의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문화도시 자생력을 이어갈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기간에는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정례회의와 현장 견학도 진행됐다. 전국 30개 문화도시 관계자들은 솜리문화의 숲과 솜리문화마을 등 익산의 주요 문화도시 거점을 둘러보며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익산시는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5년간 축적한 성과를 시민 주도의 문화생태계로 확장하고,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박성일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포럼은 익산 문화도시 5년의 성과를 시민과 전국 문화도시 관계자들이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원도심 자원을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온 익산의 경험이 다른 지역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