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고등학교가 15일 '2026 청산 수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교과서 속 수학을 다양한 체험과 활동으로 즐기며 흥미를 높이고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산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수학 체험과 창의력 개발을 위해 6개 부스와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수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점심시간에는 강당에서 6개의 수학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조건부확률의 원리를 게임으로 익히는 '몬티홀 게임', 연산 순발력을 겨루는 '번개 암산 대결', 주사위를 활용해 확률분포를 체험하는 '신의 한 수', 도형의 성질을 활용한 '매직 뫼비우스', 원주율을 감각적으로 익히는 '3.14초를 잡아라!'와 '3.14m를 날려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을 놀이처럼 즐기며 개념을 익혔다.

오후에는 학생 주도 참여형 프로그램인 '청산 수학 챌린지', 나무 블록인 카프라를 활용한 '창의적 구조물 만들기', '수학 도미노' 등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직접 수학 문제를 출제하고 해결하는 활동과 팀별 구조물 제작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은 물론 협업과 소통 능력을 함께 키웠다.

이미란 청산고 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학생들이 수학을 어렵게만 느끼기보다 직접 체험하고 탐구하며 수학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수학교육을 확대해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