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 31일 출범한 이 조직은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 정비사업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박준희 구청장 직속 조직으로 정비사업 공모 접수 및 검토, 갈등 조정과 해결 방안 검토, 재개발·재건축 자문단 운영 등을 담당하며 정비계획 수립부터 착공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관악구는 현재 신림재정비촉진지구를 중심으로 총 32개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신속지원단은 올해 12월 말까지 TF 조직으로 운영된 뒤 2027년 1월 1일 상설 기구로 전환될 예정이다. 공모 사업 접수 단계부터 도시계획·건축·교통·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재개발·재건축 자문단'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자문단은 대상지의 입지 여건과 진입도로, 구역계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정비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
구는 단계별 공정 목표 기한을 설정하고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공정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장기간 정체된 구역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관계 기관 협의 및 행정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릉지와 노후 주거지가 많은 관악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보행 환경 개선과 생활 SOC 확충, 주차난 해소 등을 정비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주민 생활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초기 단계의 전문적인 검토부터 정비구역 지정 이후의 갈등 조정까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주민·조합·전문가와 긴밀히 소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주거 환경 개선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