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의 주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을 출범했다. 구청장 최기찬은 7월 29일 시흥1동 주민센터에서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추진단의 역할과 올해 정비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금천구가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위해 주민 14명으로 구성된 정비추진단을 출범하고 연 2회 정기회의와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위해 주민 14명으로 구성된 정비추진단을 출범하고 연 2회 정기회의와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금천구 제공)

올해 구성된 정비추진단은 건설행정과장, 시흥1동장을 포함해 시흥1동 주민 위원 10명과 공중케이블 정비 대표사업자 2명 등 총 14명으로 이루어졌다. 임기는 위촉일부터 올해 말 사업 마무리 시점까지다. 구는 매년 정비 대상 지역이 달라지는 만큼 주민의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주민 중심의 추진단을 운영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위원과 사업자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올해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추진 계획을 함께 검토했다. 또한 시흥1동 주민센터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해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정비추진단은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10월과 11월 두 차례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해 정비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사업 준공과 함께 주민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이후 2차 회의를 열어 최종 정비 결과와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독산3동 일대에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실시한 경험이 있다. 당시 400개의 정비지점에서 총 21,568m의 공중케이블을 정비했으며, 늘어진 통신선과 폐·사선을 제거하고 지상고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보행 안전과 도시 미관을 동시에 개선했다. 주민이 참여하는 정비추진단 운영과 단계별 합동점검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정비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최기찬 구청장은 "공중케이블 정비는 주민 안전과 도시미관을 함께 개선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