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7월부터 9월까지 7개 예술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주민의 후원을 통해 예술인들의 창작 재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금천구가 지역 예술인의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7개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시작했다.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지역 예술인의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7개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시작했다. (금천구 제공)

크라우드펀딩은 다수의 사람이 원하는 프로젝트에 소액을 후원해 필요한 자금을 함께 마련하는 방식이다. 후원자는 금액에 따라 공연 초청권, 작품,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천구는 '2026 금천 예술인 단계별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인과 단체 중 참여 희망자 7개 프로젝트를 주민에게 소개하고 자발적인 후원을 유도할 계획이다.

7월에는 금천미술협회의 '제25회 금천미술협회 정기전'과 최수연 예술인의 입체낭독극 '소회식당' 쇼케이스 제작 프로젝트가 첫선을 보인다. 금천미술협회는 지역 작가의 창작 활동과 전시 운영을 위한 후원을 받으며, 후원자에게 전시 초대권, 전시 도록, 일정 금액 이상 후원 시 작가의 원화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최수연 예술인은 낭독과 연기를 결합한 창작 공연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며, 공연 초청권과 함께 아크릴 부적 열쇠고리, '소회식당' 메뉴판 엽서 세트 등을 제공한다.

8월에는 금천문인협회, 금천구서예가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금천구지부의 프로젝트가 공개되고, 9월에는 금천연극협회와 안주희 예술인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금천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인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와 창작 재원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소개와 후원 혜택 구성, 기획·홍보·재원조성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민에게는 지역 예술의 제작 과정에 후원자로 참여하고 전시와 공연, 작품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주민의 후원이 지역 예술인의 새로운 창작으로 이어지고, 완성된 작품이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참여는 금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프로젝트별 소개, 목표금액, 후원 혜택을 확인한 뒤 원하는 프로젝트를 선택해 후원하면 된다. 금천문화재단은 추가 지원도 함께 운영한다. 프로젝트가 목표금액을 달성하면 재단이 확보한 외부 후원 재원을 활용해 추가 지원금을 제공함으로써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뒷받침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후원금을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예술인이 주민에게 직접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며 관객과 후원자를 발굴하는 역량을 키워가는 과정이자 주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금천문화예술 후원문화 형성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지역문화팀(070-8891-0592)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