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인공지능교육관이 지역 대학 8곳과 협력하여 제1회 인공지능 캡스톤디자인 캠프 '첫 걸음'을 7월 25일 개최했다. 고등학교 9개 팀과 협력대학 멘토 교수 등 총 45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대학 전문가와 함께 AI 기술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자리였다.

경상북도교육청 인공지능교육관이 지역 8개 대학과 협력하여 고교생 9개 팀이 참여한 캡스톤디자인 캠프를 개최하고 AI 기술로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상북도교육청 인공지능교육관이 지역 8개 대학과 협력하여 고교생 9개 팀이 참여한 캡스톤디자인 캠프를 개최하고 AI 기술로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이날 행사는 한동대학교 AI컴퓨터전자공학부 홍참길 교수의 '인공지능 캡스톤디자인이란 무엇인가?'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어 개회식과 캠프 안내, 팀별 프로젝트 주제 및 연구 방향 컨설팅, 멘토 교수와 지도교사의 업무 협의회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해결하려는 문제의 명확성, 데이터 수집의 안전성, AI 기술 적용의 적절성 등을 점검하면서 팀별 실행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번 캠프는 경북대학교, 국립경국대학교, 경일대학교, 김천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지역 8개 협력대학과 함께 운영되는 공교육·대학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멘토 교수들은 각 팀의 연구 주제와 전공 분야를 연계해 문제 설정,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술 적용, 결과 검증과 개선 과정을 지원한다. 인공지능교육관은 향후 협력대학과의 연계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운영, 전문 인력 자문, 학생 진로·연구 활동 지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가팀은 여름방학 동안 총 32차시의 집중 프로젝트를 수행한 후 성과공유회에서 결과를 발표하고 시연한다.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최종 발표가 아니라 학생·지도교사·멘토 교수가 모든 팀의 결과물을 함께 살펴보고 각 프로젝트의 강점과 보완 방향에 대해 피드백을 나누는 중간 점검의 장으로 운영된다. 참가팀은 이날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프로젝트를 보완한 후 9월 14일 최종 결과물과 결과보고서를 제출한다.

각 팀은 데이터 기반 AI, 생성형 AI, 피지컬 AI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화재 대응, 고령자 돌봄, 교통 안전, 재난 대피, 의료 등 생활과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우수 산출물은 심사를 거쳐 무료 특허 출원·등록과 후속 대회·학술 활동 연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원창국 인공지능교육관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문제 정의부터 탐구, 설계, 구현, 개선의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데이터와 AI를 책임 있게 활용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