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개최한 청소년 자기주도형 팝업축제 '여름이 왔썸머'가 11일 장계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수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장수YMCA, 장계청소년반짝축제 기획단이 함께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획부터 홍보, 프로그램 운영까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점이 특징이다.

장수군이 청소년들의 주도로 개최한 팝업축제 '여름이 왔썸머'에서 참가 청소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전북 장수군 제공)

축제장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밴드 공연, 댄스, 히든싱어 등의 무대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먹거리 부스와 체험부스, 물놀이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청소년 인권 의견 나누기와 1388청소년상담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돼 참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를 이끈 장계청소년반짝축제 기획단은 수개월 동안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등 전반적인 준비를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기획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우리 손으로 만든 축제를 많은 친구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며 "준비 과정은 힘들었지만 함께 협력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축제였다"며 "이러한 경험이 청소년들의 자신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향후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자기주도형 청소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