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산양읍 신봉마을의 방치된 휴경지를 정비하고 해바라기를 식재해 마을 경관을 조성했다. 통영시는 15일 굴 껍데기와 잡초, 생활쓰레기로 뒤덮여 있던 7,893㎡ 규모 휴경지를 정비하고 해바라기를 식재하며, 농촌마을 입구에 새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통영시 산양읍 신봉마을의 방치된 휴경지가 해바라기 경관으로 조성되어 마을 이미지를 크게 개선했다. (통영시 제공)
통영시 산양읍 신봉마을의 방치된 휴경지가 해바라기 경관으로 조성되어 마을 이미지를 크게 개선했다. (통영시 제공)

신봉마을은 7월 현재 해바라기가 만개하면서 여름철 대표 경관지로 떠올랐다. 과거 방치되어 있던 황폐한 공간이 노란 꽃밭으로 변모하면서 마을 전체가 한층 밝고 화사한 모습으로 변했다. 마을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찾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쉼표가 생긴 것이다.

이번 사업의 주목할 점은 단순한 경관 개선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통영시는 해바라기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을 주민 소득원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고려했다. 휴경지 활용을 통해 마을 분위기를 개선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는 목표 아래 추진된 사업인 만큼, 경관 조성과 소득 창출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둔 셈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방치된 휴경지를 활용해 해바라기 경관을 조성한 만큼, 앞으로도 유휴지를 활용한 경관조성과 마을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