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지난 15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의 실시설계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신계용 시장과 관계 공무원, 한국환경공단, 실시설계를 맡은 금호건설㈜ 연합체 관계자들이 시청 제1회의실에 모여 기본설계 내용을 재점검하고 실시설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과천 지역의 도시 기반을 정비하기 위한 핵심 시설 사업이다. 과천과천 공공주택 지구를 포함한 대규모 개발사업과 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하수처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노후화된 기존 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추진된다.
과천시는 2022년 사업 부지를 확정한 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입찰 절차를 거쳤다. 올해 6월에는 금호건설㈜ 연합체를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으며, 이번 착수 보고회를 시발점으로 본격적인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새로운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과천동 555-2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일일 처리 규모는 6만 톤이다. 주요 시설들은 모두 지하에 매설해 도시 경관을 보존한다. 구체적으로는 하수처리시설,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등이 지하화되며, 지표면의 상부 공간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처리시설의 기능성과 지역 주민의 편의를 동시에 갖춘 친환경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과천의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뒷받침할 중요한 기반 시설 사업"이라며 "완성도 높은 실시설계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앞으로 120일간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이후 설계 경제성 검토와 공공하수도 설치인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친 뒤 2027년 4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