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 주민 500명을 위해 '쪽방 시원 카페'를 운영하고 냉음료를 제공했다. 8월 4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진행하는 이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의 주민들이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종로구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 주민 500명을 위해 이동식 커피차와 카페에서 냉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종로구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 주민 500명을 위해 이동식 커피차와 카페에서 냉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첫 번째 행사는 8월 4일 돈의동 쪽방상담소 앞에 마련됐다. 종로구는 이동식 커피차를 배치해 주민 400여 명에게 냉음료를 제공했다. 두 번째 행사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창신동 쪽방상담소 1층 '너나들이 카페'에서 진행되며, 약 1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카페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종로구의 지원은 주민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4일 행사에서는 폭염 최일선을 지키는 쪽방상담소 근무자와 야간소방순찰대 등 현장 종사자를 초청해 격려 오찬을 대접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종로구는 무더위 속에서도 주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함께 치하했다.

유찬종 구청장은 "주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이웃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쪽방 시원 카페를 열었다"며 "땡볕 아래서 주민 곁을 지키는 현장 종사자들의 헌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