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청운별빛어린이집이 1983년 준공 이후 4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종로구는 노후화된 기존 건물을 신축·이전하고 지난 7월 15일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아동 안전 확보와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2019년 11월 착공해 최근 모든 공정을 완료했다.

청운별빛어린이집이 43년의 노후 시설을 새로 정비하고 개원식을 열어 영유아를 위한 현대식 보육 환경을 갖추게 됐다. (종로구 제공)
청운별빛어린이집이 43년의 노후 시설을 새로 정비하고 개원식을 열어 영유아를 위한 현대식 보육 환경을 갖추게 됐다. (종로구 제공)

새 건물은 연면적 574.71㎡의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청운공원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최신 보육 흐름을 반영한 내부 구성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다양한 공간을 제공한다. 다목적 유희실에서는 영유아들이 신체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으며, 연령별 맞춤형 보육실은 각 연령대의 특성에 맞춘 교육과 보육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야외 공원과 연결된 생태 체험 공간은 도심 속 자연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아동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친환경 자재를 폭넓게 적용했으며, 첨단 냉난방 시스템과 환기 설비를 갖춰 계절에 관계없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기존 청운별빛어린이집은 수십 년간 지역 영유아의 보육을 담당했지만, 노후화로 인한 공간 협소, 단열 성능 저하 등의 한계가 있었다. 종로구는 건물 정밀안전진단과 유지보수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나, 구조적 개선의 필요성이 점차 커졌다. 이번 신축·이전 사업으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오랜 시간 지역 보육을 책임져 온 뜻깊은 공간이 아이들의 꿈을 더 크게 키울 새 보금자리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학부모가 믿고 맡기는 든든한 보육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