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해수욕장과 계곡,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농·수·축산물 원산지 표시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휴가철 관광객이 몰리는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 실태를 점검하고 부정 유통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보성군이 여름 휴가철 관광객의 식품 안전을 위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전남 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여름 휴가철 관광객의 식품 안전을 위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전남 보성군 제공)

보성군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이번 단속의 주요 목표로 삼았다. 여름 휴가철에는 관광지 주변 음식점 이용이 급증하는 만큼 정확한 원산지 표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점검반은 보성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산물 명예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2개 반 7명이 투입된다. 관광객이 집중되는 지역의 음식점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품목은 쌀과 배추김치, 콩을 비롯해 축산물과 수산물 등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것들이다. 점검반은 원산지 표시 여부와 표시 방법의 적정성,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표시하거나 위장해 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외에도 원산지 표시판의 훼손·변경 여부와 거래명세서 등 관련 증빙자료의 비치·보관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 표시 방법이 미흡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거짓 표시나 미표시 등 위반 사항은 확인서를 징구한 뒤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또는 고발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는 관광지 주변 음식점 이용이 증가하는 만큼 정확한 원산지 표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선택하고, 정직한 생산자와 영업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