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7월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2026년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북부권(부발, 신둔, 백사)의 농촌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국비 291억 원을 포함한 총 43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기로 한 것이다.

이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동북부권(부발·신둔·백사) 농촌 활성화를 위한 430억 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동북부권(부발·신둔·백사) 농촌 활성화를 위한 430억 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천시 제공)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이천시장 및 전국 16개 지자체의 시장·군수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 지역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의 추진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북부권에서 두 가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부발읍과 신둔면에서 면 소재지의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으로 백사면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문화·복지·교육 등 기초생활 서비스를 면 소재지에 집중시켜 배후 마을까지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업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체결은 이천시 농촌 지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아울러 "농촌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활기찬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이미 2021년 남부권(장호원, 설성, 율면) 농촌협약을 체결한 경험이 있다. 당시 국비 237억 원을 포함한 33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현재 남부권의 주민문화복합센터 등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동북부권 협약 체결로 이천시는 시 전체 농촌 지역의 생활 환경 개선 사업을 균형있게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살기 좋은 이천, 활기찬 농촌'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