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규은)이 7월 24일 부산국립청소년생태센터에서 '2026 중등 영재캠프'를 개최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중등과정 재학생 68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체험·실험 중심의 융합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탐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심화 프로그램을 직접 수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메이커교육과 과학심화실험이 어우러진 학생 참여형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단순 관찰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측정하고 분석하는 깊이 있는 탐구활동에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펄프에서 종이까지' 프로그램을 통해 수초지 제작부터 종이 완성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메이킹 원리와 창의적 사고를 경험했다. 이어 'MBL 환경분석' 프로그램에서는 컴퓨터 기반 실험 기술인 MBL 센서를 활용해 기후, 토양, 수질 등 각종 환경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환경 변화와 생물의 연관성을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탐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기주도적 과정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과학적 탐구력뿐 아니라 문제해결력, 협업, 의사소통 역량까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중등과정 캠프에 이어 서부교육지원청은 8월 7일 초등 영재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초등 영재교육원 재학생 112명을 대상으로 'Bee의 랩소디', '날개공방' 등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과학심화실험과 메이커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규은 교육장은 "영재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영재캠프가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깊이 있는 탐구로 발전시키고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뜻깊은 배움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잠재력과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중심 영재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