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창원 연고지 유지를 공식화한 가운데 정쌍학 국민의힘 도의원이 이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21일 성명을 통해 구단의 결정을 반기며 지역경제와 상권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정쌍학 도의원이 NC 다이노스의 창원 잔류 결정을 환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행정의 지속적 지원을 당부했다. (경상남도의회 제공)
정쌍학 도의원이 NC 다이노스의 창원 잔류 결정을 환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행정의 지속적 지원을 당부했다. (경상남도의회 제공)

정 의원이 이같이 강조하는 배경엔 지난 1년여간의 노력이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NC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먼저 지적했다. "연고지 이전의 시계는 잠시 멈춰 있을 뿐"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던 것인데, 이번 결정으로 그 우려가 해소됐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부터 마음을 졸였던 팬과 시민, 마산 지역 상인들에게 무엇보다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NC가 창원 팬의 곁에 남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을 진심으로 반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이 강조했던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2019년 창원시정연구원 분석 자료에 따르면 NC 홈경기가 생산유발 203억 원, 부가가치유발 120억 원, 고용유발 389명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가져온다. 창원NC파크는 2만2,000석 규모로 시즌 중 상당한 관중을 수용하는데, 당시 정 의원은 "연고지 이전이 현실화되면 야구장이 제 역할을 못 하고 마산상권과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창원시는 NC가 제시한 20개 과제에 대해 국·도·시비를 포함한 20년간 1,346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야구장 시설관리체계 개선과 일부 교통여건은 이미 개선됐으나 선수단 훈련시설 확충, 주차장 추가 조성, 철도·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정 의원은 "창원시가 남은 과제별 추진 일정과 재원을 구체화하고, 모든 시설 개선은 관중과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경남도의 역할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 문제는 창원시가 주도적으로 풀어야 하지만, 국·도비 확보, 광역교통 개선, 스포츠관광과 지역상권 연계에는 경남도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경남도가 관전자가 아니라 책임 있는 지원 주체로 나서야 한다"며 광역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마지막으로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정이 먼저 구단에 자긍심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며 "NC가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경기가 있는 날 창원NC파크에서 마산어시장, 원도심까지 활력이 확산되는 진정한 상생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