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11일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열고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밀접한 주요 사업 63건을 '2026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주요 정책의 담당자와 추진 과정을 공개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읍시가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63건을 선정해 주요 정책의 담당자와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전북 정읍시 제공)
정읍시가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63건을 선정해 주요 정책의 담당자와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전북 정읍시 제공)

선정된 사업에는 문화역사의 거리 조성, 정읍 장애인 론볼장 확충 건립,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의 결정과 시행에 참여한 담당자의 이름과 추진 과정을 기록·관리해 시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정책이 만들어지고 집행되는 전 과정을 시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되기 위한 기준은 명확하다. 총사업비 10억원 이상인 사업과 5000만원 이상의 연구용역, 그리고 많은 시민의 권리·의무와 관련된 자치법규의 제정·개정·폐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사업들이 정책실명제의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돼 투명한 행정을 위해 관리된다.

정읍시는 선정된 사업의 목록과 세부 내용을 정읍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사업별 추진 상황을 꾸준히 갱신할 예정이다. 나아가 시민이 공개를 원하는 정책을 직접 신청할 수 있는 '국민신청실명제'를 연중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정책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행정의 개방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일 방침이다.

유호연 부시장은 "주요 정책이 결정되고 추진되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행정의 책임성을 더욱 높이겠다"며 "시민이 믿을 수 있는 시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