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농업의 과학영농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과학영농지원센터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지난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심의 결과 건축사사무소 상생호의 설계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경산시가 과학영농지원센터 건립 설계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상생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경북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과학영농지원센터 건립 설계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상생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경북 경산시 제공)

이번 설계공모는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과학영농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심사는 건축·설계·설비·시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담당했으며, 응모한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회는 배치 및 외부공간 계획, 조닝 및 동선계획, 특수시설 계획 등을 중점으로 평가했다. 당선작은 외부공간과의 연계성이 뛰어나고 내부 실내 공간의 조닝 계획이 적절하며, 향후 공간 활용 계획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학영농지원센터 건립은 총사업비 35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 841.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농업기술센터와 연계된 형태로 건립되어 농업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에는 유용 미생물 배양실, 초유 은행, 병해충 예찰실 등 다양한 전문 시설이 갖춰진다. 이들 시설은 지역 농산물의 품질 관리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학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영농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농가 소득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종합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영농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올해 12월까지 설계 의도를 충실히 반영한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경산시장 조현일은 "농업기술의 중심이자 지역 농업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과학영농지원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