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10일 보건복지부 주관 '제15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구정책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로 출산·돌봄·교육·주거·일자리·복지를 아우르는 통합 인구정책을 펼친 점이 평가받았다.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 광명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단순 출산율 제고를 넘어 시민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구의 날 기념식은 매년 7월 11일 세계인구의 날을 기념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저출생 극복과 고령사회 대응에 기여한 기관·개인을 선정해 포상한다.
광명시의 인구정책 기반은 각 생애주기마다 필요한 '삶의 기본'을 촘촘히 채우는 기본사회 철학이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 정책의 첫 축이다. 수도권 최초로 '아이조아 첫돌축하금'을 지급해 초기 양육 부담을 덜었으며,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이동서비스 '아이조아 붕붕카', 아빠육아휴직장려금, 난임부부·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으로 양육 부담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영유아체험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조성해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돌봄 기반도 강화했다.
청소년 정책도 범위가 넓다. 청소년예술창작소를 운영해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시장 직속 청소년위원회와 아동참여단을 운영해 청소년이 정책 제안과 시정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초·중·고 입학축하금과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도 지원한다. 등하굣길 안전을 지키는 '광명안전단' 운영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
청년 자립 지원도 적극적이다. 청년공간 '청년동'과 '청춘곳간'에서 취업과 창업, 소통과 문화활동을 지원한다.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와 전월세 대출이자·월세 지원, 입영지원금, 청년기본소득 등으로 주거와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중장년에겐 인생플러스센터에서 평생학습과 재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50대에게 평생학습지원금을 지급해 배움과 사회참여를 도왔다.
노년층에 대한 정책은 초고령사회 대응에 초점이 있다. 전국 최초로 인지건강을 위한 '인생정원'을 조성했으며,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과 노인일자리 확대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복지 기반도 계속 확충하고 있다.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포용도 강화했다. 위기임산부와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지원을 확대했고,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청소년부모 지원 조례 제정, 1인 가구와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 등으로 변화하는 가족 형태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사회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생애 전반에 걸쳐 삶의 기본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