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고등학교는 15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을 방문해 바이오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1~3학년 학생 10명이 전문가 멘토링과 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 진행되는 이 사업은 학생들이 교과서 지식을 실제 연구로 연결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송고 학생들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에서 바이오 실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생명과학 분야 진로를 탐색했다.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오송고의 교내 과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와 교류하며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연구원을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바이오 실험 프로그램을 추가해 학생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학생들은 연구시설을 견학한 후 바이오 실험에 직접 참여했다. 이후 연구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생명과학의 사회적 가치와 연구자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에게 이번 경험은 교실에서 배운 개념이 실제 연구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김보리 학생은 "작년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참여를 결심했는데, 직접 실험을 해보니 교과서에서 배운 개념이 실제 연구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연구원 선생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생명과학 분야 진로를 더욱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성표 오송고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생명과학 분야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과학 인프라와 연계한 학생 맞춤형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창의융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