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역 경로당 50곳을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 복지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7일 시청에서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총 4억 2,9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지역 경로당 50곳에 스마트 복지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사전 수요조사와 경로당별 현장 여건을 반영해 기존 화상회의 시스템을 개선한 경로당 특화 원격 화상회의 및 다자간 양방향 소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경로당에서 노래교실과 요가, 스트레칭 등 선호도가 높은 여가·복지 프로그램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사업 대상 경로당 가운데 4곳에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건강측정 시스템도 도입한다. 시는 경로당 행복선생님 지원사업과 보건소 등 관련 사업·부서와 연계해 시스템 구축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기존 기반시설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여가와 복지, 건강을 함께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이라며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복지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토대로 경로당을 활용한 스마트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들의 복지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