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7월 1일 민선9기 첫날 안병구 시장의 첫 공식 결재로 시정비전과 시정방침을 확정했다. 시정의 나침반을 첫 결재로 삼으면서 향후 4년 간의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이 민선9기 첫날 시정비전과 시정방침을 첫 결재로 확정했다. (밀양시 제공)

안병구 시장은 "민선9기 4년이 나아갈 길을 정하는 시정비전과 시정방침을 첫 결재로 삼는 것이 그 무엇보다 의미 있다"며 출범 첫날 시정의 방향을 세웠다. 이는 시정의 청사진을 출발선에서부터 분명히 하고, 향후 모든 정책과 예산 운용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시정비전인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는 시정의 연속성을 위해 유지했다. 대신 변화된 행정 여건과 민선9기 핵심 공약을 반영해 분야별 시정방침은 전면 재정립했다.

새로운 시정방침은 다섯 가지로 구성됐다. 첫째, '전생애 맞춤 감동복지'로 돌봄 정책을 강화하고, 둘째 '첨단 신산업 선도도시'로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셋째 '스마트 혁신 부자농촌'으로 농업 현대화를 추진하고, 넷째 '발길 머무는 체류관광'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며, 다섯째 '편안한 일상 정주도시'로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이는 돌봄부터 산업·농업·관광·정주 여건까지 시민 삶의 전 영역을 아우른다.

밀양시는 추가적으로 전 부서가 '향후 10년'의 미션과 비전, 중장기 로드맵을 직접 설계하는 '부서별 중장기 비전 수립 계획'을 병행 추진한다. 시정방침이라는 큰 방향 아래 각 부서가 존재 목적과 우선순위를 명확히 함으로써, 사업 추진과 예산 편성의 일관된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안병구 시장은 "민선9기의 첫걸음을 시정비전과 시정방침 수립으로 시작하는 것은 어떤 밀양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약속을 시민들께 먼저 드리는 일"이라며 "비전에 담긴 다짐대로 밀양을 더욱 빛나게, 시민을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4년 동안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